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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플랫폼·데이터 일타강사 만든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8 17:13

마이데이터 이어 개인사업자CB 예비인가 신청
정관 변경 · 데이터상품 판매 등 포폴 다변화나서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플랫폼과 데이터 일타강사(強社)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본인신용정관리업에 이어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예비인가를 신청하면서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주 금융위원회에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CB)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삼성금융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확보에 나섰다.

올 초 김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힌 만큼 고객의 소비·결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카드는 1100만 고객 기반 카드 매출 데이터와 분석·모델링 역량을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수요기업의 활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삼성카드의 등록 데이터는 617개로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중 가장 많다. 가맹점·지역별 현황 분석과 미래 예측으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효율적인 마케팅 수행 지원, 수준 높은 시장 분석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작년 초 정관상 사업 목적에 5가지 신규 사업을 추가하며 마이데이터와 개인사업자CB, 투자자문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데이터전문기관을 포함했다.

비슷한 시기 삼성금융계열사가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인 '삼성금융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업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내보였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앱 모니모(Monimo)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신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 지정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CB를 통해 카드사는 전통적인 금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가맹점 매출정보와 다양한 평가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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