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적용 예정인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한국금융신문DB.
조원태기사 모아보기, 우기홍)은 관련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원희룡닫기
원희룡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대한한공 마일리지 개편안을 비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한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그는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고용 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 국민들의 성원으로 생존을 이어왔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폭발적인 여객 수요 확보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살아남게 해준 국민들을 위한 ‘눈물의 프로모션’을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마일리지 개선책을 내놓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진심이고 고객에 대한 감사는 말뿐이라는 불만을 원칙으로 해소하기 바란다”며 “이번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이 고객들에게 유리하다고 가르치는 자세로 대한항공이 대처하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원희룡 장관과 뜻을 같이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행·통신사의 독과점 폭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장거리 항공 노선을 사실상 독점한 대한항공의 탐욕이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다”며 “시장이 자율적으로 시정하지 않는다면 결국 정부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개편안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대한항공은 ‘신중한 입장’이라며 개편안 수정을 시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에 대해서는 현재 제기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개편안을 수정하거나 적용 시기를 4월 1일보다 늦출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한편, 논란이 된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적립·차감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 경우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 마일리지 차감률은 줄어들지만 미국 등 장거리 노선 차감률은 확대된다. 예컨대 인천~뉴욕 편도의 경우 기존 3만5000마일(이코노미 기준)에서 4만5000마일리지,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기존(8만 마일리지)보다 5만5000마일리지가 늘어난 13만5000마일리지가 차감된다.
적립률의 경우 일등·프레스티지석은 최대 200%까지 확대한다. 일반석의 경우 프로모션·판촉 등으로 예약되는 좌석의 적립률을 기존(70%)보다 훨씬 낮은 25%로 조정한다. 대한항공 측은 20년 만의 개편, 마일리지 이용 고객들이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비중이 75% 이상, 일등·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을 높인 점 등을 이번 개편안 추진 이유로 설명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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