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1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SK그룹 계열사 수는 201개다. 지난해 11월 1일(195개) 이후 약 3개월 만에 6개의 계열사가 늘어났다.
2001년 60개 미만(54개)이었던 SK그룹 계열사는 약 22년 만에 3.7배 계열사(147개)가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75개, 2015년 82개, 2020년 125개였다.
SK그룹에 이어 많은 계열사를 가진 곳은 카카오로 126개였다. 이어 GS(96개)·한화(93개)·롯데그룹(90개)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11월 64개에서 지난 1일 63개로 계열사가 줄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76개 대기업집단 총 계열사 수는 2882개였다. 그룹별 평균 계열사는 38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