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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역대 최대실적…“장기보장보험에 주력한 결과” [금융사 2022 실적]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02-02 13:49 최종수정 : 2023-02-02 15:13

작년 당기순익 1465억원…전년비 136.3% 도약
"보장성 인보험 수익 극대화해 성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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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비중을 통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비중을 통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사진=흥국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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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매출 비중을 통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일 흥국화재는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65억원, 영업이익은 1864억원, 매출액은 4조5289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6.3%, 141.8%, 0.3% 늘어난 수치라고 덧붙였다. 흥국화재의 순익은 2020년 227억원, 2021년 6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 비중 90%로 나타났다. 업계 평균 비중이 70%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을 장기보장성보험에 할애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흥국화재는 저축성보험을 줄이는 대신 해당 보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예측된다.

장기보장성보험은 올해 도입된 신회계제도(IFRS17) 하에서 이점이 있는 상품이다. 사업비 절감과 위험 관리가 용이해서다. IFRS17은 자산뿐만 아니라 부채도 평가를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한다.

흥국화재의 장기보험 실손보험 손해율 개선을 바탕으로 장기손해율을 2021년 103%에서 지난해 95%로 8%p 끌어내렸다. 그동안 신용평가업계는 흥국화재의 경우 위험손해율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상황이라며 실손손해율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위험손해율은 보험상품을 판매한 후 지급하는 보험금을 예정위험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위험손해율이 100%보다 낮을 때 지급보험금이 예정위험 보험료보다 적다고 판단되며 위험률차익이 발생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올해도 보장성 인보험 등의 수익을 극대화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맘편한 자녀사랑보험’과 지난해 선보인 신규 암보험상품 ‘내일이 든든한 암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손해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자본건전성과 경영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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