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주식 보관금액 톱10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3.01.18)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2022년 외화증권 보관금액(연말 기준)은 766억9000만 달러, 연간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특히 2021년까지 상승세가 꺾이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3.8%, 23.5%씩 감소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경우, 외화주식은 55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28.9%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213억2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6% 줄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9.4%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 유로시장, 독일, 일본, 홍콩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5.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79.9%였고, 전년도 대비 34.7% 감소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38.9%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톱10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3.01.18)
이미지 확대보기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0.1%로 비중이 가장 컸다.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7%를 차지했다. 직전년도 대비 23.4%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가 부동의 1위였고, 나스닥100 지수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상장지수펀드), 나스닥100 지수 등락률을 역(逆)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애플 순이었다. 2021년에 결제금액 2위였던 애플은 2022년 레버리지·인버스 ETF들의 약진으로 5위로 밀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