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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247억 투자 유치 시리즈C 마무리…총 1256억 투자 유치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1-18 09:23

베인캐피탈 등 기존 주주사 9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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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뒷줄 맨 오른쪽)를 비롯한 사내 이사 10명 모습. /사진제공=피플펀드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뒷줄 맨 오른쪽)를 비롯한 사내 이사 10명 모습. /사진제공=피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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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AI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기술 전문 핀테크사 피플펀드(대표이사 김대윤)가 기존 주주사 9곳으로부터 247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리즈C를 마무리했다.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금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국내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플펀드는 베인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기존 주주사 9곳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리즈C 라운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플펀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56억원이다. 투자자로는 액세스벤처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TBT파트너스, IBX파트너스 등 9곳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피플펀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는 별도로 지난해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골드만삭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베인캐피탈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자금을 유치해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피플펀드의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취급액은 1조6215억원이며 대출잔액은 3258억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피플펀드는 자체 개발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 리스크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피플펀드 신용평가모형의 K-S통계량은 60점대로 비은행권 모델의 일반적 K-S통계량인 약 40점보다 50% 이상 높다. K-S통계량은 신용평가모형의 변별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피플펀드의 지난해 말 기준 손실률은 1.3%, 연체율은 2.14%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피플펀드는 비은행권뿐만 아니라 여신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기술 고도화 및 신용평가모형의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금융기관에게 맞춤형 디지털 여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하반기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그리고 급속도로 확대된 온라인 대출중개 시장으로 비은행권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부터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건전성 관리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서민금융 공급원으로서 가계 건전성에 지속 기여하고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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