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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부산꼬리풀 NFT’ 완판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6 17:41

지난 5일 판매 시작한 NFT 3종 중 1종 완판
판매대금과 수수료 전액은 ‘식물 보호 기금’으로
다음 달 2일 제주 상사화 등 3종의 드롭 예정
“멸종 위기 식물, NFT와 ‘대체 불가능’ 닮아”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및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함께 발행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3종 가운데 1종인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및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함께 발행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3종 가운데 1종인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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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및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함께 발행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3종 가운데 1종인 ‘부산꼬리풀 NFT’가 완판됐다고 알렸다.

지난 5일 10개의 NFT 작품 중 1차로 선보인 ▲부산꼬리풀 ▲울릉산마늘 ▲둥근잎꿩의비름 등 3개 작품이 업비트(Upbit)의 NFT 플랫폼에서 고정가 판매 방식으로 첫 드롭이 진행됐다. 업비트 NFT는 거래 지원 검토 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NFT’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NFT를 경매에 부치는 ‘드롭’(Drops)과 소장 NFT를 이용자끼리 거래하는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로 구성돼 있다.

두나무 측에 따르면, 드롭 진행 결과 부산 꼬리풀 NFT 30개가 전부 판매됐다. 나머지 NFT도 90% 이상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손잡고 진행했다. 두나무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키워드(Keyword·핵심 단어)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전 가치가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이 업비트 NFT를 통해 재탄생했다.

식물 자생지와 멸종 등급 등의 정보를 담아 희소성을 강조한 콜렉터블(Collectable·수집) 형태로 소장과 수집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각 작품에는 불법 채취와 자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수종’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신진 작가부터 발달 장애 작가까지 다양한 아티스트(Artist·예술인)가 참여했다. 각자 관점에서 식물 특징을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Art·예술) NFT’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참여한 모든 에이전시(Agency·대리기관)와 작가는 NFT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자연환경 기원을 위해 NFT 수수료 전액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통해 멸종 위기 식물보호 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업비트 NF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오는 3월까지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총 10종의 드롭이 진행된다. 다음 드롭 일정은 2월 2일이다. 그날 ▲제주상사화 ▲금강봄맞이 ▲구상나무 3종의 드롭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 번에 걸친 드롭 종료 뒤 해당 NFT를 보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경품 NFT 에어드롭(Air Drop) 및 실물 경품 이벤트(Event·행사)도 연다. 에어드롭은 가상 자산 제작자가 화폐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성격으로 소유자에게 무료로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으로 따지면 주주배정 무상증자와 같은 개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멸종 위기 식물들도 결국 환경 생태계 차원에선 대체할 수 없기에 NFT의 ‘Non-Fungible’이라는 대체 불가능 특성과 닮은 측면이 있다”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많은 사람이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로 ‘나무’를 선정해 지난해 2월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하는 등 환경 보호와 산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엔 산림 복원을 위해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 ‘세컨블록’(2nd block)에서 ‘세컨 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열었다. 5일간 2만8000여 명이 몰려 뜨거웠던 관심을 입증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 산림청과 연계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1만260그루를 심기도 했다. 작년 11월엔 ‘세컨 포레스트와 함께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의 가상 숲 가꾸기 활동이 실제 충북 지역 숲 가꾸기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물 이력 관리 △가상 현실(VR·Virtual Reality)·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교통 약자를 위한 힐링(Healing·치유) 프로젝트 ‘치유의 숲’ △청소년 대상 산림 교육 프로그램 ‘두나무 그린리더’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등을 제공한다. 전문 인력과 혁신 서비스, 뛰어난 기술로 해외 시장에서도 점점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ESG 경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 기술과 자원으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유전적 다양성이 높으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NFT는 고유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란 점에서 멸종 위기와 희귀 식물이 보호돼야 할 속성과도 잘 맞는 기술”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많은 분이 멸종 위기 식물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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