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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9.5兆로 공급 마감…목표액 절반도 못 채워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3 19:14

1분기 내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자료제공=주금공

자료제공=주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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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3%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게 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지난주 마감된 가운데 목표한 금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마감 결과 신청금액이 9조4787억원(7만4931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이는 당초 목표인 25조원의 약 38%만 공급하는데 그친 셈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취급한 변동형이나 혼합형(일정 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를 보유한 실수요자에게 저금리(3%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 1단계에서는 접수 금액이 3조9897억원(3만9026건)이다. 당시 신청요건은 주택 가격 4억원, 소득 7000만원 이하다. 2단계(2022년 11월 7일~12월 30일) 신청금액은 5조4890억원(3만5905건)이다. 이 땐 주택 가격 6억원, 소득 1억원 이하로 기준을 확대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자의 평균 주택 가격은 3억1000만원이다. 주택 가격 4억원 이하 비중은 62.6%이다. 평균 소득은 4500만원이며, 소득 7000만원 이하 비중이 81.3%를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 34.8% ▲인천 9.1% ▲서울·부산 7.6% 순이다.

신청자들의 연령대는 평균 약 48세다. 40대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5.3%, 50대 24.3%, 60대 이상 13.7%, 20대 4.9% 등이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 비중이 75.9%로 가장 컸다. 다세대 12.5%, 단독주택 7.8%, 연립주택 3.8% 등이 뒤를 이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건 중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6조3000억원의 대출이 전환 완료됐다. 나머지 금액은 오는 2월 말까지 대출 실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게 주금공의 설명이다.

아울러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은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은행권의 MBS 의무매입과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은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으로 통합돼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분기 내 출시될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 9억원 이하라면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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