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디지털 ‘아웃사이드 인’ 경영 돋보여 [2022 디지털혁신 주도 CEO]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6 00:00

큐레이팅 플랫폼 구축 진두지휘
디지로카 리뉴얼에 100억 투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디지털 ‘아웃사이드 인’ 경영 돋보여 [2022 디지털혁신 주도 CEO]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금융권이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기 바빴던 2022년, 카드업계에서는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 롯데카드 대표의 약진이 돋보였다. 그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올 한 해 동안 디지로카(Digi-LOCA) 앱 명칭 변경부터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 새로운 커머스 브랜드까지 선보였다.

조 대표는 “고객의 개인자산이나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쇼핑과 즐김, 여행 등을 포괄하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큐레이팅 방식으로 이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용카드업 본질에 충실하며 외부의 시각으로 생각하는 그의 ‘아웃사이드 인(Outside-in)’ 경영이 롯데카드를 디지털 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모빌리티부터 커머스 브랜드 출시

2020년부터 롯데카드를 맡아 디지털 고도화를 진두지휘한 조 대표는 ‘우리 회사의 자산은 카드가 아니라 고객을 잘 알게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신용카드라는 레거시(Legacy) 사업에 머물지 말고 그간 쌓은 고객 결제 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 롯데그룹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먼저 제안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카드는 지난 1월 기존 앱 명칭을 디지로카앱으로 변경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현재 자사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롯데그룹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큐레이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디지로카앱에서 자회사 로카모빌리티와 함께 모빌리티 종합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롯데카드가 축적한 데이터와 로카모빌리티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의 교통수단 이용을 돕는다.

예를 들어 고객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탭에서 시외버스를 예매하거나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 이동 통계 및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모빌리티 탭은 ▲교통수단을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나의 예약 현황과 모빌리티 리포트를 조회할 수 있는 ‘개인화 및 케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길찾기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띵’이라는 새로운 커머스 브랜드도 선보였다. 대표 서비스로는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가 있다. 콘텐츠는 웹툰과 심리테스트, 쇼핑 정보가 있으며, 롯데카드가 직접 발굴한 크리에이터의 이야기와 상품도 소개된다.

‘반띵’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결제금액 반띵 ▲상품권 반띵 ▲교통비 반띵 등이 있다. 최근에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청구 이월을 결합해 애플 제품 기기값의 절반을 1년 후에 결제하는 ‘컷띵’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디지로카앱에 예능 영상 콘텐츠인 ‘인정 NO 인정’을 공개했다. ‘인정 NO 인정?’은 예능 형태의 브랜디드 콘텐츠 시리즈다. 영상에는 ▲패션 아이템 소개 및 스타일 대결 ▲패션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편견 ▲소수의 개성 넘치는 패션 취향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국내 우수 앱 선정 및 MAU 350만 돌파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 전면적인 앱 리뉴얼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2018년 이후 4년만의 전면 개편으로 고객 중심의 앱 디자인과 콘텐츠를 강화했다.

고객 관점에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고도화된 선호예측 모델을 도입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시스템 기반의 딱딱한 디지털 문체에서 벗어나 사람 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UX 라이팅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불필요한 표현은 제거하고 일관되고 쉬운 표현을 사용해 고객이 핵심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롯데카드는 지난 8월는 국내 우수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ICT AWARD KOREA) 2022’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 통합 대상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로카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상승세다. ▲2019년 195만명 ▲2020년 236만명 ▲2021년 292만명 ▲2022년 상반기 32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35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카드의 디지털 혁신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로카다운’ 디지털 컴퍼니의 비즈니스모델을 명확히 하고 안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는 그동안 지불수단으로서 고객의 선택 뒤에 존재했던 롯데카드가, 이제는 고객의 선택 앞에 서겠다는 선언”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먼저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24개월 예금 최고 연 4.05%…명절 용돈 저축은행으로 불려볼까 [2026 추석 재테크] 추석 연휴에 받은 명절 용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면서 저축은행 수신 상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어 소액을 맡기기에도 부담이 적다.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4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드림저축은행이다. 드림저축은행 ‘인터넷정기예금’과 ‘톡톡정기예금(비대면)’은 세전 연 4.05%의 금리를 제공한다.1000만원을 2년간 맡기면 이자소득세 15.4%를 뗀 세후 이자는 68만6000원이다. ‘톡톡정기예금(비대면)’은 영업점을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고려저축은 2 교통비 아끼는 '모두의카드'…각양각색 카드사별 혜택은 [알뜰 카드생활] 고물가에 교통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절약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K-패스가 ‘모두의카드’로 확대 개편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가장 유리한 환급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K-패스를 확대 개편한 제도다.이 카드는 전국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해 신분당선,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항철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별도 승차권을 발권하는 KTX와 SRT, 고속·시외버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최적 환급 자동 적용…카드사 자체 혜택까지 3 한국캐피탈, 자산 유동화 증권·신종자본증권 발행 진행…조달 다변화 [캐피탈사 돋보기] 한국캐피탈이 자산유동화 증권(ABS)과 신종자본증권(영구치) 발행을 진행한다. 회사채 발행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추진 일환이다.23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리스채권과 대출채권, 할부채권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한 총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추진 중이다.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공모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이에 조달 구조를 선제적으로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ABS를 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ABS 발행 조달 비용 절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