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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도 받고 포인트 짠테크도 받는 보험서비스 주목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12-19 00:00 최종수정 : 2022-12-19 08:29

신한라이프 ‘무빗’ 습관개선 미션완료 리워드 제공
농협생명 ‘NH헬스케어’는 텃밭가꾸기 연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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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도 받고 포인트 짠테크도 받는 보험서비스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추운 겨울이 되면서 감기,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보이면서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연말에 약속이나 밀린 회사 업무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한 생활 속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 앱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운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짠테크까지 가능하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면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려할 만 하다.

식단관리부터 운동 자세 교정까지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는 식단관리부터 운동 자세 교정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더헬스’는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앱 하나로 제공한다.

운동 기능은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 다양한 목표에 맞는 운동영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모션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하고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협업하여 근골격계 질환 정보 및 운동 영상을 고객에게 제공해온 노하우가 담겨있다.

음식 사진 촬영, 설문 등 식사 기록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식단관리 등 맞춤형 건강코칭을 제공한다.

목표 체중, 예방하고 싶은 질병 항목 등 건강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개인별로 영양코칭을 제안해준다.

더헬스에서는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전문적인 영양코칭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저지방식/저염식/체중감량식 등 목표에 맞는 식단 정보와 레시피를 제공하고, 수험생, 환자, 환자가족 등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유형별로 맞춤형 식단도 제안해준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식단에 맞는 밀키트, 레시피 재료를 앱 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마음건강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우울/불안/스트레스/수면 등 상태별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하면 마음건강 상태를 분석해주고,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주변의 병원 및 약국을 알려준다.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명상이나 요가 영상 등 맞춤형 마음챙김 솔루션도 제공한다.

DB생명은 ‘질병 예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DB생명의 질병예측서비스란, 고객의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나이 분석 및 주요 질병 발생을 예측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개인의 생활습관과 투약정보 등을 바탕으로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분석해 주고 7대 만성질환에 대한 질환 발병 예측과 8대 암 발병 위험도 분석을 통해 원인 파악 후 운동·식이·영양을 통한 예방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질병예측서비스는 ‘모옴(Mo-oM)’ 앱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활용이 가능하며 DB생명 FP(Financial planner)가 고객에게 제공해 주는 쿠폰을 등록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헬스케어 플랫폼 ‘튠 H(TUNE H)’를 운영한다. 튠H는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대면 웰니스 코치(Wellness Coaches) 서비스다.

AI 기반의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세븐틴 멤버가 튠H 앱 내에서 맞춤형 코치로 나서 매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갖췄다.

튠H의 서비스는 사용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눈에 띄는 기능은 AI를 기반으로 한 ‘생체 인식 기능’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자의 얼굴이나 지문을 인식시키면 1~2분 내에 심박수나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의료 장비나 웨어러블 기기가 없어도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앱에서 ‘건강 설문’을 작성하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건강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활동·마음·영양·수면·조절 등 5개 카테고리별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목표 설정을 제안하는 역할도 한다.

정해둔 목표 달성을 위해 ‘맞춤형 코칭’ 기능을 활용 할 수도 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튠H 앱 내 코치로 등장해 운동 방법이나 마음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세븐틴 멤버들이 소개하는 건강한 음식 레시피, 건강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유료 서비스로 ‘하우핏(HowFIT)’을 운영하고 있다. 하우핏은 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AI가 사용자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횟수, 정확도를 인식해 바른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걸으면 쌓이는 포인트 ‘쏠쏠’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는 건강관리 관련 목표치를 제공하고 이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제공해 짠테크 수단으로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는 운동 미션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일상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걷기 등 3가지 운동 미션과 체중 등 6가지 건강습관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달성하면 각각 하루에 한 번씩 애니포인트를 제공한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룰렛 돌리기와 사다리 타기 방식을 통해 최대 10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면서 앱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건강, 질병, 운전자,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에서도 건강체크도 가능하다. ‘애니핏 플러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모델이다.

사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대한 답을 하면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를 알 수 있다.

질환별로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인지하고,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고당 케어’라 부르는 ‘만성질환케어’도 제공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된 심혈관 나이 개념을 통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현재 심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운동, 체중, 혈압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생활습관 중 실천할 3가지를 선택해 12주 생활습관 개선 플랜을 설정하게 된다.

‘애니핏 플러스’는 이 기간 생활습관 기록을 독려하고, 12주 후 심혈관 나이를 재계산한 결과를 다시 한 번 제공한다.

농협생명 ‘NH헬스케어’는 걷기 기능, 랜선 텃밭 가꾸기,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한다.

‘NH헬스케어’의 걷기 기능은 이용자의 키와 몸무게, 운동 가능 시간을 입력하면 과학적으로 계산해 운동 목적에 맞는 최적의 걸음목표를 안내해준다. 배틀방을 만들어 가족, 친구, 회사 동료 및 단체와 함께 서로의 걷기 수 혹은 목표에 맞는 달성률 등을 경쟁하는 게임 기능도 제공한다.

걷기를 통해 랜선 텃밭도 가꿀 수 있다. 걷기 목표 달성 시 하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가지고 약 20가지의 랜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수확된 농작물은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지구 환경 개선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30초만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면 나의 스트레스지수부터 호흡수, 심박수 등이 측정된다. 특히,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음식 종류와 해당 칼로리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일, 주별로 기록해주는 ‘AI푸드렌즈’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이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아이가 그린 그림을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전문 심리상담사에게 미술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하이헬스챌린지’는 매일 주어지는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최대 55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보험료 할인 또는 앱 내 포인트몰에서 편의점 상품권 등을 구매에 사용 가능하다. 건강미션은 6500보 이상 걷기, 건강 콘텐츠 확인, 식단 입력 등이 있다.

신한라이프 ‘무빗’은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의 체력상태에 따라 맞춤형 활동목표를 제안하고, 사용자는 활동목표와 습관개선 미션을 완료할 경우 매주 리워드를 지급받는다. 프로그램 참여기간인 2년간 받을 수 있는 리워드는 애플 워치 제품 가격에 상응한다.

무빗은 보험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일상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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