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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 연료전지 파워팩, 수소지게차 탑재된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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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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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대표 조성환)는 자사가 독자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에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현대글로비스 울산 KD센터에서는 이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지게차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킥 오프 행사가 열렸다.

사업에 투입되는 5톤급 중형 수소지게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공동개발했다. 5분 내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5시간 가동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 연료전지 파워팩, 수소지게차 탑재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연료전지 파워팩은 최대출력이 50kW다. 한 번 충전하면 4인 가정이 5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셈이다.

향후 파워팩 출력을 줄이거나 높일 수 있어 드론 등 소형이나 굴착기, 선박, 항공 등 중대형 모델에 탑재하는 확장 가능성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 최초로 이동형 연료전지 분야에서 국가인증통합(KC)을 취득했다. 올해 초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에 따르면 수소제조설비와 수소용품 사업자들은 의무적으로 국가인증통합을 취득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 역시 인증을 취득한 사업자에게만 수소 관련 실증사업에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분야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앞으로 정부나 민간 주도의 각종 수소모빌리티 시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금영범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는“연료전지는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입증한 연료전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대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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