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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023년 조직개편 단행…부산 이전 속도↑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9 21:25

KDB산업은행 조직도(안). / 자료제공=산은

KDB산업은행 조직도(안). / 자료제공=산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 지역의 영업조직을 확대하며 부산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은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연내 인력 배치까지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위기관리 대응과 핵심 산업 지원 체제 구축, 효율적 조직관리를 위한 편제 조정, 지역 균형 발전 선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최근의 글로벌 금융환경 및 거시경제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을 구축하고자 재무관리부문을 신설해 재무 관련 업무를 통합했다. 산은 측은 “재무기획과 자금조달 간 효율성을 제고해 일관성 있는 재무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기획부문과 경영관리부문을 통합한 기획관리부문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산은은 경영정책과 조직·인사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해 조직운용 전반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중소중견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명칭 변경했다. 동남권 지역을 국가 성장의 양대축으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국가적 어젠다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부문 내 네트워크지원실과 지역성장지원실을 지역성장지원실로 통합해 유사업무를 일원화하고 부산지역으로 이전해 지역 성장 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특히 산은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해당 부문 내 신설해 동남권 지역 녹색금융, 벤처투자, 지역개발 업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축적된 IB 업무 이양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선·해운업체의 금융 지원 강화 및 차세대 선박금융업무 지원을 위해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 개편한다. 해양산업 밸류 체인(Value Chain)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 제고와 국가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 지원조직을 강화함으로써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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