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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BC카드 대표, N2N으로 해외 시장 뻗어나간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2 11:18 최종수정 : 2022-11-22 13:56

국가간 결제망 제휴로 글로벌 사업 추진
중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QR결제 구축

그래픽=한국금융신문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국가 간 결제망 제휴(N2N, Network to Network)로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실물 카드 대신 QR코드를 통한 결제 방식을 선보이며 간편결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48개 베트남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NAPAS 브랜드 카드 회원수는 1억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환전 없이 QR결제로 BC카드의 약 340만개 가맹점에서 자국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과 국내 가맹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객은 BC카드와 페이북 QR결제만으로 현지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진다. NAPAS는 베트남 현지 22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카드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가맹점 역시 베트남 관광객 증가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UnionPay)와 함께 간편결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BC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 고객은 페이북 앱만으로 중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QR결제가 가능하다. 중국 고객도 지난 15일부터 국내 BC카드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말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결제 사업 해외 파트너로 BC카드가 단독 선정됐다. 이로써 BC카드 고객은 인도네시아 방문 시 페이북 QR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자국 금융앱 QR도 국내 BC카드 QR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현지 블랙핑크 팬들이 자국 QR코드만으로 국내 위버스샵 등 온라인몰에서 해외 직구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인도네시아와의 QR결제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에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예전에는 해외 결제 시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사가 필요했다"며 "N2N 사업으로 글로벌 브랜드사 없이도 상대 국가에서 국내 전용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의 자체 가맹점에 결제망이 직결되면서 QR코드로 결제방식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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