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레고랜드 기반공사비 130억원 미지급…업체 "믿음·신뢰가 깨져버린 강원도"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7 11:06

춘천 레고랜드./사진제공=Dzekochoi

춘천 레고랜드./사진제공=Dzekochoi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춘천 레고랜드조성사업 대출금 2050억원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중도개발공사는 2020년 12월 동부건설과 춘천 의암호 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 계약을 했다.

동부건설은 문화재 발굴 조사와 계획 변경에 따른 재설계, 정식 개장일에 맞추기 위한 겨울철 공사 등을 마치고 최근 준공 검사까지 마쳤다. 다만 지난 11일이 계약상 대금 지급일이었지만, 동부건설 측은 강원도의 회생 신청 발표로 준공 대금 135억8128만원을 받지 못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강원도의 기습적인 GJC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 발표로 준공 대금 수령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도와 협의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도급업체의 경영난을 고려해 준공대금을 빠르게 받을수 있도록 강원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에 참여했던 동부건설과 하도급 업체들이 공사비 받지 못하게 되자 거리로 나오는 등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동부건설 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주변의 기반 공사를 맡았던 기업체들이 공사비가 연체됐다며,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하도급 업체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지자체에서 이런 식으로 일을 한다면, 건설업계에서 일을 하는 분들은 누굴 믿고 작업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믿음·신뢰가 깨져버린 지자체이면서도 힘을 가지고 있다. 지자체가 선정하는 신규 공사건을 두고 빠지게 될까 두려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업체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가 초래돼 유감스럽다”며 “도가 구체적인 변제 일정을 제시했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으니 금융시장이 속히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던 김진태 도지사는 28일 귀국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람코, 여주 물류센터 공실 해소…10개월 만에 임대율 100% 코람코자산운용이 공실률이 높았던 경기 여주 물류센터의 임대율을 10개월 만에 100%로 끌어올렸다. 저온창고를 상온으로 전환하고 신규 임차인을 유치해 자산 운영을 정상화했다.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매입한 ‘로지스포인트 여주’가 임대율 10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당시 약 45%였던 임대율을 저온시설 전환과 신규 임차인 유치로 끌어올렸다. 임대 안정화에 따라 자산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로지스포인트 여주는 2023년 준공된 연면적 약 13만1000㎡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다.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조성됐으며,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여주·이천 물류 클러스터에 자리 잡았고, 약 600 2 부동산원, 외국인 투기·시세왜곡 집중 점검…주간 통계도 손본다 [2026 국감] 한국부동산원이 외국인 투기와 시세왜곡 의심거래를 집중 점검하고, 주간 아파트값 통계의 정확성 개선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고도화와 정비사업 공사비 분쟁 조정도 추진한다.이헌욱 한국부동산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 관리 강화와 통계 정확성 제고, 정비사업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이 원장은 “부동산 시장과 거래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투기와 불공정행위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외국인 투기와 시세왜곡 의심거래 등을 집중 점검해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공시가격과 부동산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빅데이터와 3 여름 건너뛴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재개…실적 반등할까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중단했던 스타벅스가 겨울 e-프리퀀시를 재개한다. 핵심 마케팅 행사 중단 등의 여파로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최근 커피 브랜드 결제추정액 1위를 탈환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 최대 마케팅 행사인 겨울 e-프리퀀시까지 재개하면서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6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 지난 5월 마케팅 논란이 발생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e-프리퀀시다. 스타벅스는 지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행사에 대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