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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 은행 정기예금(12개월) 최고 금리 연 4.8%…치열한 금리 경쟁에 5% 돌파 목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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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6 12:16

수협銀 ‘헤이 정기예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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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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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10월 셋째 주 시중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8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예금금리 순위가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 기본 금리가 연 4% 후반대인 상품도 속속 등장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조만간 연 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으로, 연 4.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68% 금리의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이다.

두 상품 모두 우대 조건은 따로 없다. 헤이 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1인 합산 최대 2억원 이내에서 다계좌 가입할 수 있다. 원플러스 예금은 스마트폰이나 텔레뱅킹을 통해 100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과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4.60%의 이자를 준다. 코드K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은 없고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 0.1%가 적용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대구은행 ‘DGB함께예금’과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 (만기일시지급식)’,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산업은행 ‘KDB 하이(Hi) 정기예금’의 금리는 모두 연 4.50%다.

DGB함께예금은 최고 연 0.4%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전월 총수신 평잔 30만원 이상 또는 첫만남플러스 통장 보유 시, 주택청약상품 보유 시, 신규일 ‘DGB함께적금’ 동시 가입 후 만기일까지 보유 시, 대구은행 오픈뱅킹서비스에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각각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를 추가 우대해준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도 최고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최초 예적금 가입 고객, 재예치, 장기거래 각 0.05%포인트씩 최대 0.1%포인트를 제공하고 급여나 연금 이체, 수협카드 결제, 공과금 이체 시 등 각 0.1%포인트, 최대 0.3%포인트를 우대해준다. 1인 1계좌씩 100만원 이상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 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KDB 하이 정기예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 또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가입한 수시입출금식 예금 보유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 조건은 없고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은 연 4.46%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과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4.36%, 4.30%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고 우대금리는 0.2%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과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 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각각 연 4.28%, 4.26%, 4.25%의 금리를 제공한다.

NH왈츠회전예금 II는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월 단위로 회전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0.1%포인트, 트리플 회전 우대 이율 4회 전 기간부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 가능하다.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금은 최고 0.3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0.15%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1%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1%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4.20%),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4.15%),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 (만기일시지급식)’(3.90%), 대구은행 ‘안녕,독도야예금’(3.81%), 광주은행 ‘호랏차차디지털예금’(3.70%),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3.55%), 부산은행 ‘내맘대로 예금’(3.55%)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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