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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명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우기홍 “탑승객에게 심려끼쳐 송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4 08:49

세부 막탄공항서 착륙 후 활주로 지나 정차
162명 탑승객 내린 후 인근 현지 호텔 투숙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어제 오후 11시 경(현지시간) 발생한 세부 막탄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에 대해서 24일 사과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어제 오후 11시 경(현지시간) 발생한 세부 막탄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에 대해서 24일 사과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70명의 승객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착륙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사진)은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문 발표와 빠른 수습을 약속했다.

24일 대한항공(회장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7분(현지시간)에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한 A330-300 여객기가 현지 기상 악화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차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세부공항 기상 악화로 2차례 복행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으나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했다”며 “이후 현지 소방대 출동과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펼쳐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안전하게 내렸고, 이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 투숙 후 대체편을 탑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과 가족분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한항공은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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