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이트진로, 美 현지화 공략 박차…미국 코스트코 입점 성공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10-17 16:32

현지화 확대 위해 입점 매장 수 확대 등 가정채널 강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미국 코스트코 과일리큐르 입점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미국 코스트코 과일리큐르 입점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Costco)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입점한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동안 가정시장을 강화, 주요 유통 채널을 공략해왔다.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10월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을 입점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만 58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리테일러이다. 올해 안에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5개 매장에도 입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LA지역 타켓(Target) 내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 진열 사진./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미국 LA지역 타켓(Target) 내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 진열 사진./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트코 입점에 앞선 지난 2019년에는 미국 8위 유통업체인 타겟(Target) 입점에 성공, 지난해부터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해 타겟 캘리포니아 LA 지역 15개 매장에서 현재 과일리큐르가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4% 증가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소주 세계화와 현지화 확대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주요 쇼핑 채널인 대형마트의 입점 매장 수를 늘리고 과일리큐르를 통한 레귤러 소주 입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트코 입점 매장 지역을 중심으로 과일리큐르 유튜브 광고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의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경제 규모 세계 1위이자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의 성공은 소주 현지화의 최종 관문 같은 것으로, 세계화에도 한발짝 다가간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가정채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