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기본급 5.0%(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외에 생산격려금 100만원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는 조합원 투표에서 60.1%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 7월 12일 상견례 이후 88일 만에 최종 타결된 것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악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노사가 함께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노사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일의 생존을 위한 정상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작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와 임금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