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민간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해 "개장 초기 아무런 규칙이나 제도가 없었지만 나름대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객관적 기준이 없으니 룰이 빨리 정해지는 게 맞다"며 "5년간 두나무 대표이사를 하며 국회와 정부를 찾았는데 본격적으로 논의가 안 됐다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업비트 상장폐지율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거래 지원 종료를 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우리가 들여다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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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거래지원 종료 시에는 2주 전에 유의 종목을 지정하고 소명을 받는데 그 절차는 진행했다"며 "유의 종목 지정 때는 공지했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자전거래 의혹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 대표는 "말씀하신 부분은 검찰 측 주장"이라며 "1심에서는 우리가 무죄 선고를 받았고 현재 2심 진행 중인 사건으로 뭐라고 답변하는 게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