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위해 월상환액 지급 등 보장 다양화해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6 21:03

소비자 편의 지켜주는 역선택 방지 마련 필요

자료 = 보험연구원

자료 = 보험연구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용생명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원상환액 지금 등 보장을 다양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오후3시 열린 제35회 리스크관리 선진화포럼 '신용생명보험 현황 및 과제'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용생명보험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우발적인 보험사고로 채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일 때 미상환 대출 금액 전부 또는 일부를 정해진 조건에 따라 상환해주는 보험상품이다.

김규동 연구위원은 현재 신용생명보험 상품 보장으로는 충분한 안전망을 제공할 수 없어 다양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사망과 특정 질병 진단에 한정된 보장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안전망을 제공하기 어렵고 정기보험 대비 차별성이 없다"라며 "대출 상황 스케줄에 적합한 보장금액 설정과 보장 범위 확대 등 새로운 수요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동 연구위원은 "가입절차 단순화로 가입심사가 부실해지면 역선택 문제가 심해질 수 있고 가입심사를 엄격히 하면 가입이 저조할 수 있다"리며 "디지털 전환 시대 언더라이팅 절차를 개선하고 개인의 위험도를 세밀하게 반영한 보험료 차등화로 대출과 연계한 신용생명보험 소비자 기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신용생명보험이 활성화될 수 없는 현황도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은행 대출창구에서 신용생명보험을 권유하는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20조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해 판매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은행이 보험료를 부담하는 단체보험에서 보험료가 대출금리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될 경우, 불공정영업행위 일종인 끼워팔기로 규제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신용생명보험 가입 고객에 우대금리나 대출한도 확대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면 특별이익제공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민원 발생 가능성도 높아 은행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동 연구위원은 "보험료가 소액으로 모집 수수료 수익은 적은 반면 민원 발생 가능성과 규제 위반 우려는 높다"라며 "신용생명보험 가입으로 은행 대출회수 비용 절감 효과도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은행 관심이 낮다"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상품 가입을 권유할 경우 심리적 부담, 선택권 제한 등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김 연구위원은 "은행이 대출고객에게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것만으로도 고객은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낀다"라며 "보험 가입이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경우 은행에 대한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토론자로 나선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신용생명보험은 종신보험, 정기보험 위주지만 사유가 상해가 될 수 있으므로 확장성이 있을 수 있다"라며 "신용생명보험은 사실상 신용리스크를 보험사에 전가하는 건데 국가 경제 측면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