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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1인당 비용 2061만원…치매간병보험으로 대비 가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9-01 21:54

생보사 상품 생활 간병·생활자금 지원

치매예방 케어 프로그램·특약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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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생명보험협회

자료 = 생명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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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치매환자 치료비, 요양비 등 연간 관리비용이 2061만원까지 증가한 가운데, 생명보험사 치매간병보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추정 치매환자는 10.2%인 84만명이다. 2030년에는 약 136만명, 2040년에는 약 217만명, 2050년에는 약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11년 1851만원에서 2020년 2061만원으로 증가했다. 일반 가구보다 노인부부가구 월평균 소득이 낮아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비용은 소모품 구입비 등 직접비의료비, 치매 치료비용 등을 말하는 직접의료비, 생산성 손실비용, 노인장기요양비 등을 말한다.

1인 가구 비중도 2005년 20%에서 2021년 33.4%로 늘어나 치매에 혼자 대비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인구구조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이 자신의 노후 간병을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생보사들은 다양한 치매․간병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에는 치매단계별 보장과 간병·생활 자금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치매예방과 케어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특약 등이 있다.

치매간병보험은 발생률이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하고 치매 등 질병과 재해로 간병비 또는 생활비까지 지원한다.

한 상품은 85·90·100세 만기 상품으로 경도치매를 포함하여, 중등도 및 중증 치매에 대해 단계별로 진단비 지급, 중증치매의 경우 매년 '중증치매간병비 연지급해당일' 생존 시, 해당 연도에 대하여 매월 간병비 지급하고 있다.

중증 치매를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 무해지 또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 경감해주기도 한다.

치매보장 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 진단시 또는 50%이상 장해시 보험료 납입면제, 보험료 자동이체 1% 할인 혜택 부여하는 상품이 있다.

치매 발병전․후를 구분하여 치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발병 후에는 치매 등급(CDR)에 따라 요양보호사/간병인 연계, 간호사 진료 동행, 차량 에스코트 등의 치매 서비스 제공한다.

특정한 질병 또는 중증치매 진단 시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환급해 주거나, 장기요양 관련 보장 강화, 중증알츠하이머, 파키슨병 등 특약을 통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

치매보험은 대리청구인을 지정할 수 있어 보험금 청구권자가 치매로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어도 지정된 대리청구인이 보험회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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