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893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3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한 306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증가한 1조5317억원을 기록했다. 반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해 660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증가의 이유는 주요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절감의 영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지류, 간편식 등 주요제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매출증가 대비 판관비 비중이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들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