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디비전은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공정 현황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투입된 360도 카메라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각 세대마다 공정별 사진을 촬영 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360도 카메라가 1개 세대를 촬영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에 불과하다.
특히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작업의 진행 현황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어 현장 관리에 용이하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또 기존에는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야 했던 공정부터 품질 관리 업무 등을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번에 선보인 디비전을 하반기 중 국내 일부 공동주택 사업 현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주택BIM팀 이상영 팀장은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DL이앤씨는 앞으로도 품질 및 안전 개선을 위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