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한은 총재 "'6% 넘는' 물가 2~3개월 지속 후 조금씩 안정 예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1 16:21

1일 국회 기재위 출석…"25bp 기준금리 인상 적절"
"예상 벗어나면 빅스텝 배제 못해…데이터 보고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한국은행 창립 제72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6.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한국은행 창립 제72주년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6.10)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 예상대로라면 50bp(=0.5%p)보다 25bp(=0.25%p)씩 (기준금리를) 올려서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 전망 및 금리 결정 관련 통화정책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

물가 전망에 대해 대외적인 돌발 변수가 없다면 오는 9~10월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기본적으로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재위 한은 업무보고 인사말씀에서 "추가적인 정책 대응의 시기와 폭은 제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25b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다만 이 총재는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빅스텝(0.5%p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고,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 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일부 여지를 남겨뒀다.

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 취약 계층 이자부담 가중에 대해 이 총재는 "어두운 마음으로 금리를 통해서라도 물가 오름세 심리를 꺾는 게 거시적으로 중요하다"며 "물가 오름세를 잡지 못하면 국민의 실질소득이 더 떨어지고, 이후에 잡으려고 하면 더 큰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 수준이 2∼3%면 국민이 물가 상승을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6∼7% 상승률이 되면 가속되기 때문에,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며 "취약계층 지원은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말씀대로 재정을 통해 선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이 총재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내년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크지 않아 아직 지켜보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지금 확답하기에는 조금 이르고, 오는 10월쯤 해외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가 재무설계 바꾼다…한국재무설계협회·쿼터백 '베러웰스'로 생태계 구축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와 쿼터백그룹이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베러웰스(BetterWealth)'를 앞세워 재무설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문가 양성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결하는 AI 재무설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한국재무설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쿼터백그룹과 '디지털 기반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재무설계 역량을 높이고, 실무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력의 중심에는 쿼터백그룹의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베러웰스'가 있다. 협회는 AFPK 자격인증자들에게 베러웰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활용한 재무상담 경험을 확대하고, 쿼터백그룹은 2 본인가 신청 앞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KDX·NXT컨소 막판 점검 ‘분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가칭)이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본인가 심사에서는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자본금과 주주 구성, 인적·물적 요건, 거래 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실제로 얼마나 이행됐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본인가 신청 코앞…KDX·NXT 준비 ‘속도’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은 KDX와 NXT컨소시엄은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본인가 신청 관련 자료 납기는 12일, 최종 마감일은 8월 13일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10일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KDX는 지난주 본인가 신청 관련 가접수를 3 국민연금 등판 여부에 금융사 촉각…노후보장 수익률 확보가 핵심 [기금형 퇴직연금 추진 (하)] 2005년 시작된 퇴직연금 제도가 20년 만에 기금화 도입 개편을 앞두고 있다. 노사정 합의로 마련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 논쟁 사항, 가입자 최선 쟁점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민간 주도로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을 맞이하게 됐다.그동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연금 사업자로 참여해 20년간 시장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550조원대까지 키웠다.민간 금융사들의 최대 관심은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이다.금융권에서는 "공공 성격의 기관이 실적배당형 운용 시장에 직접 참여할 경우 민간 금융사와 경쟁 상황이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등의 주장을 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