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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분기 순익 1000억 달성…하나·KB·우리금융 사업 리밸런싱 성과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5 06:00

수익성 신한·하나·KB 순…영업력 지표 ‘하나’
선제적 리스크관리 통해 자산 건전성 지표 개선

신한캐피탈, 분기 순익 1000억 달성…하나·KB·우리금융 사업 리밸런싱 성과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캐피탈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를 기록하면서 사상 첫 분기 순이익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하나캐피탈은 오토와 기업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균형적으로 성장시키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KB캐피탈과 우리금융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캐피탈 업권 전반적으로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캐피탈사들은 올해 업계 전반적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돼 영업환경 변화가 예상되면서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이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를 모두 개선하면서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ROA는 3.90%로 전년 동기 대비 132bp 상승했으며 ROE는 24.97%로 513bp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에 대한 지표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가리킨다.

하나캐피탈은 ROA와 ROE가 각 2.65%와 20.17%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ROA는 전년 동기 대비 34bp 상승했으며 ROE는 87bp 상승했다. KB캐피탈은 ROA 2.30%와 ROE 17.81%를 기록했으며 NH농협캐피탈은 ROA 1.60%와 ROE 10.62%를 기록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하나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주 캐피탈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력을 보였다. KB캐피탈이 1192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신한캐피탈은 11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88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캐피탈사 전반적으로 자산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모두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였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연체율 0.44%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b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32bp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

은행의 대출채권 등은 건전성이 높은 순서대로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NPL)은 은행이 보유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로 부실채권으로 분류된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고정이하여신 합계액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은 은행으로 분류된다.

NH농협캐피탈의 연체율은 0.47%로 전년 동기 대비 35b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1bp 하락한 1.03%를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은 연체율 0.69%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17bp 개선됐다.

신한캐피탈의 NPL커버리지 비율도 536.96%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150.18%p 개선됐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사상 분기 최대 실적 달성…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진 성과

신한캐피탈은 이자 수익과 투자유가증권 수익이 증가하면서 분기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1분기 순이익 10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6% 증가했으며 총영업이익은 1250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조기 자산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등 이자수익과 투자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증가하여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당기순이익 913억원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하나캐피탈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고위험 자산을 감축하고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이어나가면서 총영업이익 1606억원을 기록했다.

KB캐피탈은 순이익 8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했으며, 총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17% 증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 다변화를 통해 지난 1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오토금융 중심으로 기업금융 부문도 확대하며 자산 증대에 기인하여 순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여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순영업수익은 1112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캐피탈은 기업금융과 리테일금융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계획에 따라 고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지난 1분기 순이익 272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다.

신한캐피탈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KB캐피탈은 올해 자동차부문과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은 올해 디지털 접근 편의성을 높여 고객 중심 디지털 퍼스트를 실현하고 기존 강점을 보였던 리테일 금융을 한 단계 레벨업하며 기업금융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통합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여 자동차와 기업, 개인신용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기업금융 부문에서 농협금융과의 CIB(기업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하고 리테일금융 부문에서는 오는 6월 통합 앱·웹을 오픈하여 고객 편의 중심의 플랫폼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캐피탈, 분기 순익 1000억 달성…하나·KB·우리금융 사업 리밸런싱 성과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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