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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 추진…SME 특화 서비스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4-29 15:16

지난해 판매대리중개업 라이선스 취득
SME 사업 성장 지원 금융 혜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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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누적 성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누적 성과. /자료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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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닫기박상진광고보고 기사보기)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기존 대출비교 서비스와 다르게 SME(중·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서비스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스마트사업자를 중심으로 SME 대상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만큼, 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출비교 서비스는 각종 상품 금리와 한도 등을 신용등급 영향 없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여 찾아볼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와 토스, 핀다, 핀크 등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하여 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등의 다양한 대출 상품을 비교·제공하고 있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로 제공했던 대출비교 서비스는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대출성 금융상품 대리·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중개가 아닌 광고로 제공됐던 금융상품 연계 서비스가 금소법에 위반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향후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해 대출중개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차별화된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ME의 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대출비교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동안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불가하거나 고금리로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던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무담보 신용대출로 제공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020년부터 미래에셋캐피탈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우리은행과도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여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금융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SME를 대상으로 결제대행(PG)과 판매관리, 배송추적, 고객관리, 마케팅, 매출분석 등 온라인 상거래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상으로 ‘빠른정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SME에게 배송완료 다음날 판매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해주는 서비스로, 정산일을 집화처리 다음날로 앞당겨 주문 후 평균 3일 내에 정산된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다음달 4일부터 구매자가 교환·반품 고민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하는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는 구매자의 단순 변심뿐만 아니라 오배송과 같은 판매자의 귀책까지 판매자에게 발생하는 모든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 배송비를 보상한다.

해외배송 상품이나 무형의 서비스, 쿠폰 등을 제외하고 국내 배송되는 모든 유형 상품 중 판매자가 원하는 대로 개별 적용 가능하며, 택배사에 관계없이 주문 건당 최초 1회 발생한 교환·반품 배송비가 최대 6000원까지 지급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배송비 보상 구조를 캐롯손해보험의 기업비용보상보험을 활용하여 구축했으며,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는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버쇼핑의 교환·반품 빈도를 바탕으로 산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판매자나 캐롯손해보험으로부터 별도로 수취하는 비용 없이 반품안심케어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SME의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SME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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