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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채권 발행 71.3조원…금리급등에 회사채 발행 전월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4-12 09:51

FOMC 인상-러·우사태 여파 금리상승
3월 회사채 발행 7.9조…전월비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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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 현황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4.11)

채권 발행 현황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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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3월에 통화긴축 지속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전달보다 줄었다.

외국인 국내채권 순투자도 둔화됐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ABS(자산유동화증권)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조7000억원 증가한 71조3000억원이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19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531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7조917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급등에 따른 발행 감소와 수요 위축으로 전월대비 1조원 소폭 감소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채 금리 급등으로 확대됐다.

AAA등급 발행은 전월대비 소폭 증가(1조원)했으나, AA등급은 전월대비 3조원 큰 폭 감소했고, A등급도 7000억원 감소했다.

3월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과 분기 결산으로 발행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6141억원 감소한 5조6933억원 발행했다.

국고채 금리(2022년 3월말)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4.11)

국고채 금리(2022년 3월말)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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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연준(Fed)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이후 통화긴축 기조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원자재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 추경 추진에 따른 국채 수급 부담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월 말 기준 2.663%로 전월 말 대비 42.1bp(1bp=0.01%p) 상승했다.

월초 국채 30년물 입찰 어려움과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중순 이후 미 연준의 FOMC 금리 인상 이후 매파적(통화긴축) 발언이 이어지고 50조원 규모 추경 편성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 이슈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금리는 큰 폭 상승했다.

3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16건 1조280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8100억원)대비 감소했다. A등급에서 3건, BBB등급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3.71%를 기록했다.

유통시장을 보면,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대통령 선거와 금리 급등에도 전월대비 82조원 증가한 420조2000억원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20조원이다.

3월 중 외국인 투자는 한국의 높은 건전성과 신용등급 대비 높은 국채 금리 수준 등에 힘입어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채 5조1000억원, 은행채 1조7000억원 등 총 15조7000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만기상환분 반영)는 증가세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월(221조 9416억원)대비 6000억원 증가한 222조5491억원을 나타냈다.

3월 말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시장 금리 상승 추세 등의 영향으로 전월말대비 1bp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3월 중 QIB(적격기관투자자)채권 등록은 3건, 1조2740억원이다. 2012년 7월 제도도입 이후 3월말까지 총 319개 종목 약 122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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