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5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 경쟁률 표.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미지 확대보기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산세교2지구는 2개 단지(738가구)가 5차 민간 사전청약 일반공급 1순위에 나온 가운데 총 6001건의 신청을 모으며 8.13대 1 경쟁률로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A13블록 호반써밋 84㎡P형에서 나왔다. 24가구 모집에 641건 청약 접수로 26.7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단지 84㎡형은 92가구 공급에 213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경쟁률은 23.17대 1이다.
반면 11가구를 모집하는 A20블록 힐데스하임 69㎡B형은 12명이 접수해 1.19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냈다.
민간 5차 사전청약 규모 및 추정 분양가 표.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민간 사전청약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4차에 걸쳐 1만1000호를 공급해 왔다.
올해는 2월에 이미 사전청약을 두 차례(3차, 4차) 실시해 5300호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서 5차 사전청약을 통해 1600호가 공급된다.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 호반써밋은 전용 59㎡, 84㎡ 등 총 1030호(사전청약 927호)를 호반건설에서, 같은 지구 A20블록 힐데스하임 전용 69㎡, 72㎡, 84㎡ 등 총 715호(사전청약 646호)를 원건설에서 공급한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국토부가 추정한 분양가 산정 결과, 오산세교2는 평형별 3~4억원대(평당 1200만~13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달 5~6일이며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사전공급 계약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