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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렬 이어진 지역화폐…은행·카드사·핀테크 유치 경쟁 치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1 16:08

올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 30조원 전망
오는 6월 인천e음카드 운영대행 선정

코나아이가 출시한 인천e음 메탈카드 3종. /사진제공=코나아이

코나아이가 출시한 인천e음 메탈카드 3종. /사진제공=코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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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 규모가 30조원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2018년 발행액 3000억원대에서 약 4년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화폐는 캐시백 혜택과 소득공제 등이 적용돼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은행과 카드사, 핀테크 등은 플랫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는 지역 화폐인 ‘동백전’의 운영대행사로 부산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기존 코나아이가 지난해부터 동백전 운영 대행을 맡아 왔으나 다음달부터 향후 3년간 부산은행과 KIS정보통신 등 컨소시엄이 담당하게 된다.

동백전은 지난 2019년에 출시돼 누적 발행액은 2조8000억원을 넘었으며 가입자 수도 90만명 수준에 이른다. 부산은행 컨소시엄은 향후 3년간 3조6400억원가량의 동백전 발행을 맡으며, 사업비는 발행액의 0.1%인 364000만원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년간 동백전의 판매대행점과 발급사 역할을 해왔으며, 운영대행을 맡으면서 대행사에게 제공되는 지역화폐 결제금액의 0.1%를 동백전 시스템 구축 등에 재투자해 플랫폼 기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백전은 결제 시 6~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동백전 상생 가맹점에서는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의 경우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충전형 선불카드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40%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가장 많은 지역화폐 운영 경험을 지니고 있는 코나아이는 올해에만 두 곳의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됐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로 재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김포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사로 선정됐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경기도 28개 시군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을 맡고 있으며, 향후 3년간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로서 운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4년 12월 말까지 3년간 김포페이 플랫폼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지역화폐는 지난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지난해 4조원 이상 발행되면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포페이도 지난 2019년 4월 출시돼 29만명의 회원과 1만30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행 금액은 약 3092억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서울페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페이+’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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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판매대행점으로 카카오페이와 신한카드, 신한은행, 티머니 등이 참여한 신한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신한컨소시엄은 올해 연말까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을 맡게 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와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 전용앱 ‘서울페이플러스’와 신한플레이(신한pLay), 신한쏠(신한SOL),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최대 7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5월에 지역화폐인 인천e음 운영모델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부터 운영대행사 선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천e음 운영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코나아이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대행사는 향후 3년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인천e음카드는 인천 지역에서 사용하면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가 제공된다. 인천e음카드 가입자는 22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결제액은 10조원 수준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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