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회장 조동길)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스타트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Frontiers)’가 3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솔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한솔그룹과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함께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솔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지난 1기에는 210팀, 2기 프로그램에 233팀이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선발된 10개 스타트업 팀은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함께 고민하여 최종 데모데이에서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번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는 메타버스·블록체인, 디지털 물류, 라이프스타일, IT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친환경 소재·패키징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다. 2인 이상의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약 6개월간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치며, 한솔그룹 계열사와의 PoC(사업 실증)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최대 10억 원의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전 총 9000만 원의 상금이 최종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그룹의 의지와 혁신적 기업 문화를 반영한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대기업과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