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 하락한 2708.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2691.24까지 터치하며 2700선을 밑돌았다가 2700선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
코스피 2700선 붕괴는 지난 1월 28일 종가(2663.34) 기준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에 추가 병력 배치 지시 등도 투심 하방 압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발표에 따른 연준(Fed)의 통화긴축 가속 우려도 투심 약세 재료가 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2300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0억원, 55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3거래일 째 약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5% 하락한 858.4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80억원씩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4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