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체라
현재 국내 금융기업들은 금융실명법상 비대면으로 고객을 확인할 때 규정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신분증 사본 수령, 영상통화 또는 기존계좌를 활용한 실명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핀테크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준비하는 기업도 신분증 OCR과 신분증 진위확인 API, 1원 계좌인증, 안면인식 SDK 등 다양한 비대면 본인인증 솔루션을 구축해야 하지만 각 솔루션 구축에 많은 비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성수 유스비 대표는 “eKYC 솔루션은 별도의 UI 개발 없이 바로 웹과 모바일 앱에 적용해 사용하는 것으로 비대면 고객확인제도(KYC)를 준수해야 하는 핀테크와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스비를 인수한 영상인식 AI 기업 알체라는 이번 eKYC 솔루션에 AI 기반 고객 신원확인 서비스 ‘에어아이디(AIIR ID)’를 적용했다. 에어아이디는 고도화된 얼굴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카메라 환경에서도 99% 이상의 정확도로 얼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의 얼굴인증 솔루션은 토스 등 다수의 금융기업에도 적용하고 있는 안전하고 우수한 기술”이라며, “금융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스비와 레그테크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