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1월 3일 삼성증권에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자문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메리츠운용 관계자는 “자문 계약을 맺은 투자자는 자문사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일괄매매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 메리츠자산운용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라 말했다. 투자자는 삼성증권의 플랫폼을 통해 메리츠운용이 제공하는 연금계좌(DC형·IRP),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중 하나를 계약할 수 있다. 현재 메리츠운용은 ‘퇴직연금 글로벌 성장형’, ‘퇴직연금 글로벌 인컴형’, ‘퇴직연금 MASTER 전략’ 등 총 9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운용 중이다.
메리츠운용 측은 “현재 IRP나 ISA는 직판채널에서 제공이 어렵다”라며, “고객분들께 IRP나 ISA도 메리츠 펀드를 통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펀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서비스하고자 협업하게 됐다”고 삼성자산운용과 협력 배경을 밝혔다.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현재 메리츠운용의 직접판매 고객수는 25만 명 정도로, 짧은 시간에 계좌 수탁고와 계좌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메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연금 관련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연금계좌(DC형·IRP), ISA도 연금 전환 기능이 있어 이런 계좌들을 통해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리츠운용은 자문 수수료를 받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의 진입장벽도 낮췄다.
현재 삼성증권에서 연금 관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운용사는 메리츠자산운용을 포함해 위너스자산운용, 얼터너티브자산운용, 대덕자산운용 등이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