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합격률 들쑥날쑥'...신용정보협회, 신용관리사 시험관리 역량 도마위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8 11:25

시험 난이도 조절 및 출제 문제 검토 미흡 지적
마이데이터 회원사 입회 활성화 방안 마련 요구

사진=신용정보협회

사진=신용정보협회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신용정보협회(회장 김근수닫기김근수기사 모아보기)가 국가공인 자격시험 관리에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위원회의 신용정보협회 정기 종합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의 최근 5년간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합격률이 7.5%~54.4%로 연도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합격률의 경우 7.5%로 2019년 49.7%, 2021년 54.4% 대비 현격히 저조했다.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문제 출제 시 매년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추출하는 업무 담당은 소수의 내부 직원으로 국한돼 왔다는 것이 금융위의 지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협회장은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의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추출하는 내부 또는 외부 전문가를 확대하고, 난이도가 적정수준으로 유질될 수 있도록 문제 세트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출제 문제 검토가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이의신청 검토 결과를 보면, 두개의 지문이 중복되거나 개정 법률이 미반영된 사유 등으로 모두 정답 처리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금융위는 "출제 문제의 단순하거나 명백한 오류로 인한 정답 수정이 많을 경우 신용관리사 자격시험의 공신력이 저하된다"며 "신용관리사 자격시험 출제 문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출제 문제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보수교육 이수율이 저조한 것도 문제가 됐다. 신용관리사 자격 보수교육 이수대상자 17만1397명 중 보수교육 이수자는 6159명으로 3.59%에 불과한 이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이를 협회 차원의 선제적 안내가 실시되고 있지 않고, 보수교육 미이수자도 위임직채권추심인으로 등록이 가능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홍보와 홈페이지 기능 개선 등 신용관리사 자격 취득자의 보수교육 이수율 제고 방안을 수립해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또한 금융위는 직원 채용 시 심사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평가서류 미보관, 채용진행 과정의 일관성 부재 등이 미흡해 인사규정에 대한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채용절차 보완을 요구했다.

아울러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과 관련해 회원사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신용정보협회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관한 무질서 유지와 조사·연구, 민원의 상담·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받은 53개사 중 현재 협회에 가입된 회사는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 육성을 위해 협회 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회사의 입회를 대비한 전담 인력 확충과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