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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FE vs 아이폰SE3, 연초 중저가폰 대결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1-06 19:10 최종수정 : 2022-01-07 01:40

삼성전자, CES서 '갤럭시S21 FE' 첫 공개…미·유럽 시장 공략
애플, 1분기 중 중저가 라인 '아이폰SE 3세대' 출시 전망
샤오미·오포 등 중저가 브랜드와 점유율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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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FE와 아이폰SE 3세대(추정) 스펙 비교.

갤럭시S21FE와 아이폰SE 3세대(추정)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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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부회장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와 애플이 연초부터 중저가폰을 선보이며, 글로벌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1FE 5G’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이다.

팬에디션 라인은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보다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이다. 전작인 갤럭시S20 FE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특히 미국에서 큰 흥행을 이끌었다.

갤럭시S21에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탑재해 플래그십에 준하는 사양을 갖췄다. 또 호평을 받았던 ‘컨투어 컷’ 디자인도 적용해 갤럭시S21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갤럭시S21과 동일하게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을 탑재했다. 일부 지역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는 풀HD+급 해상도에 아몰레드를 지원한다. 주사율도 S21과 동일한 120Hz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과 동영상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4500mAh로 갤럭시S21보다 500mAh 많다.

색상은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4가지로 다양하다. 특히 올리브 색상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되는 색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1 라인업은 물론 전작인 갤럭시S20 FE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갤럭시S21 FE 5G에도 갤럭시 팬들이 가장 원하는 프리미엄 기능을 대거 넣었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FE 출고가는 699달러로,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799달러)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는 11일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국내 출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갤럭시S21 FE가 수요를 잠식할 우려가 있어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50만원대 중저가폰 '아이폰SE3' 공개 전망
애플도 올해 1분기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SE3’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G를 지원하는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 1분기에 ‘아이폰SE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는 보급형 모델로 지난 2016년 처음 출시한 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이번 아이폰SE 3세대는 SE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G를 지원한다. 또 아이폰13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이 적용되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SE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홈버튼’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99달러(약 48만원) 미만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버튼은 ‘아이폰X’ 이후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라졌으며, SE 2세대에서 다시 부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이폰의 옛 디자인에 향수를 느끼는 애플 충성 고객들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출시된 아이폰SE 2세대는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S20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에 오르기도 했다.

갤럭시S21FE, 아이폰SE3는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샤오미·오포 등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 최근 유럽, 남미, 인도 등에서 점유율을 늘려 1위인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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