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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3 10:17 최종수정 : 2022-01-03 11:05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 기조 지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이해
더마(Derma)와 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 확장 시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22년 시무식에서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고 말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피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22년 시무식에서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고 말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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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한 사업 체질 혁신을 진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이 날 오전 온라인 2022년 시무식에서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New Beauty)’를 선보이자”라고 역설했다.

서 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선보일 뉴 뷰티는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하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Life Beauty)’로 업(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며 “이 모든 도전의 근간은 고객과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위닝 투게더 (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 회장은 “뉴 뷰티의 여정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올해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주요 실천 목표들을 제시했다.

먼저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하고 성장을 견인할 엔진 상품의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빠르게 반응하고 더마(Derma)와 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세상 속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MZ세대 고객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한 팬덤을 구축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맞춤형과 비대면 솔루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사업 체질 혁신에 관해서는 “시대에 맞지 않는 상품을 과감히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재고관리를 최적화하는 등 비즈니스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수익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또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2030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이행을 통해 기업 생태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담보할 근본적 변화에도 책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회장은 “미래는 과거의 경험이 아닌, ‘오늘의 열망(Aspiration)’이 만드는 것임을 늘 기억하자”며 “아모레퍼시픽은 명실상부한 ‘브랜드 컴퍼니’가 되어야 하고 비즈니스는 고객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조직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의 관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신년사 전문

아모레퍼시픽 가족 여러분

아직 걷히지 않은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전 세계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해진 비대면의 삶 속에 ‘디지털’과 ‘플랫폼’은 산업의 핵심이 되었고 고객들은 ‘공감’의 시대정신으로 무장하며 가치 소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 아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지난해 비전 2025를 발표했습니다. 전통적인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Life Beauty)’로 업(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모든 도전은 고객과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을 핵심에 두고 추진될 것입니다.

‘Live Your New Beauty’

이로써 우리가 선보일 ‘뉴 뷰티(New Beauty)’는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하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자랑스러운 구성원 여러분

‘뉴 뷰티’의 여정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올해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우선, ‘강한 브랜드’를 완성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세상에서, 고객의 선택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브랜드의 힘’입니다. 시대정신을 반영해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하고, 성장을 견인할 엔진 상품의 육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세상에서는 ‘데이터가 곧 고객’임을 유념하며, 단순한 분석을 넘어 고객의 생각을 온전히 ‘이해’하고 기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더마(Derma)∙웰니스(Wellness)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도 시도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야 합니다.

디지털 세상 속 ‘커머스(Commerce)’, ‘콘텐츠(Content)’, ‘커뮤니티(Community)’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MZ 고객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한 팬덤을 구축해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로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도 혁신하여 경쟁력을 회복하고 맞춤형∙비대면 솔루션 등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셋째로, ‘사업 체질을 혁신’해야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SKU를 과감히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며, 마케팅과 고객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로써 확보한 자원은 새로운 기회에 재투자해 수익적 성장을 이뤄야 합니다.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2030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이행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 생태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담보할 근본적 변화에도 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이는 새 시대 ‘고객중심’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고객과 시장의 마음을 읽고, 작은 것부터 빠르게 업무에 반영합시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세상의 변화를 이미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있습니다. 변화한 세상은 되돌릴 수 없으며, 우리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명실상부한 ‘브랜드 컴퍼니’가 되어야 하고 비즈니스는 고객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조직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의 관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합시다. 미래는 과거의 경험이 아닌, ‘오늘의 열망(Aspiration)’이 만드는 것임을 늘 기억합시다.

요즘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이겨내고 나면,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진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입니다. 우리만의 ‘뉴 뷰티’를 올해 잘 준비합시다. 그리고 자신 있게 세계인을 맞이합시다.

오늘 세상이 주는 기회를 바로 보고 힘을 합쳐 용기 있게 변화한다면 우리에게 2022년은, ‘뉴 뷰티’를 전 세계에 선보이며 모두의 성공을 이룬 뜻깊은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Winning Together!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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