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이 21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개설 이벤트를 이번 달 28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분리과세 혜택 덕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특히 유용한 계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종목인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설립 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며 시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특히, 맥쿼리인프라는 상장 이래 10년간 평균 6%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배당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초로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개설한 투자자가 1년 이상 계좌 가입 기간을 유지 시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022년까지만 세제혜택이 적용된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 말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분리과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눈여겨볼 혜택이다. 이자·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 가능하며,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