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아동보건지원사업은 늦어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입원비와 치료비를 비롯한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른둥이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96년부터는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 대학병원을 통해 총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외에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의료봉사 후원금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른둥이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88g의 무게로 태어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초미숙아 건우를 153일간 집중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시켰다. 대신금융그룹은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나눔정신을 지원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협력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신생아 환아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