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2900선이 깨지고 2830선까지 후퇴하며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수 후퇴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정기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00억원, 14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4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72%), NAVER(-1.42%) 등이 일제히 하락불을 켰다.
카카오페이(-8.6%), 카카오뱅크(-6.69%)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1포인트(-2.69%) 내린 965.6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1000억원, 20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9조2200억원, 코스닥 15조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내린 1187.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