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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내년 신평사 ‘토스신용데이터’ 라이선스 등록 목표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11-15 17:01

지난해 SCI평가정보 인수 추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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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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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내년 신용평가사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자체 신용평가사 ‘토스신용데이터(가칭)’를 세울 계획이다. ‘토스신용데이터’는 일반 신용평가사와 달리 대안신용평가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 중심의 상환 능력 평가를 통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내년 초 신용평가사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인적·물적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신용평가 상품 매니저와 보안·기술 담당자, 준법감시인, CB담당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토스는 토스신용데이터준비법인을 설립해 토스 커뮤니티 및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통해 대한민국 신용평가 시장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도화된 데이터 인프라 및 분석역량을 활용해 금융 소비자 중심의 상환 능력 평가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신용평가사와 달리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혁신적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개인·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장을 혁신할 계획이다. 현재 신용평가업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3개사가 시장을 약 3분의1씩 균분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되고 있다.

신평사 3개사에 대한 시장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진입을 허용해야 하고 이해 상충방 지와 내부통제 강화 등 적절한 영업행위 규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SCI평가정보 인수를 추진했으나 개인 신용조회(CB)업체들의 몸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경영권 인수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준비법인명은 ‘토스신용데이터’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시장 전략 기반으로 두고 있다.

토스의 경우 지난달 출범한 토스뱅크에 이어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으며, 기존 신용평가사(CB)의 데이터에 축적한 토스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하며 자체 신용평가 모형(CSS)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에는 금융 데이터를 비롯해 통신서비스 이용 정보 각종 공과금 납부 이력, 자산 관련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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