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하이투자증권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2021년 3분기 누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한 수치며, 연간 사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5% 증가했다.
3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늘었고, 3분기 분기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별도 실적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익 1773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 또 별도 3분기 분기 기준 영업익은 612억원, 3분기 분기 순이익은 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 강점 분야인 IB/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지속 성장 및 전 사업 부문의 호조 영향이 부각됐다.
IB/PF사업의 누계 순영업수익은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부동산 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호조에 따라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고, 공모 리츠 대표 주관 등 IB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09.4%로 전년 동기 대비 23.7%p(포인트) 감소했다.
주요 거래를 보면, 가양 자동차 매매단지 PF, 하나리치업 제2호 및 제3호 리츠 대표주관, 석경의료재단 한도병원 인수금융 대표주관, 주택금융공사 MBS 공동 대표주관이 꼽힌다. SK렌터카, 현대삼호중공업, 하나금융지주 등 공모채 인수단에도 참여했다.
브로커리지(위탁중개) 사업은 3분기 누계 순영업수익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3분기 분기 위탁중개 순영업수익은 1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3% 줄었는데, 주식 시장 거래대금 위축에 따라 전 분기보다 수익 규모가 후퇴했다.
상품운용 사업 누계 순영업수익은 69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사업 누계 순영업수익은 129억원, 이자 및 기타수익 누계 순영업수익은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