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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잘못이지만…엔씨·컴투스 등 게임사, 이용자에 '아이템 보상'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6 12:16 최종수정 : 2021-10-26 13:53

KT 통신 마비에 게임사 발 빠른 대처

블레이드&소울2 보상 지급 안내. 사진=블소2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블레이드&소울2 보상 지급 안내. 사진=블소2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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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전날(25일) KT의 유·무선 통신 장애로 게임 접속 장애를 파악하고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게임 자체의 오류는 아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을 달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전날 통신 마비에 따른 게임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 지급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블레이드&소울2 이용자에 △영석 결정 2개 △빛나는 용봉탕 △집중이 녹용 △백년초 만두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엔씨는 “게임 이용 및 공식 홈페이지 접속 불가한 현상의 원인이 KT 인터넷 장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는 테스트서버를 제외한 전 서버 이용자들에게 1800초 동안 유지되는 △인챈츠 덱스터리티 △인챈트 마이티 △블레스 웨폰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2M, 아이온 등 자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보상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보상 지급 안내. 사진=서머너즈워 공식 카페

컴투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보상 지급 안내. 사진=서머너즈워 공식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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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이용자들에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크리스탈 100개, 신비의 소환서 3개 등의 보상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동안 지급된다.

컴투스는 “국내 주요 통신사의 유·무선 네트워크 망 오류로 인해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현상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보상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은 별도의 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통신 마비에 따른 접속 장애 상황을 파악하고 이용자에게 알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서버 정상화 이후 2차 공지를 게재하는 등 이용자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처에 나섰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약 한 시간 동안 KT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KT는 이번 통신 장애에 대해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가 원인임을 파악했다”며 “통신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과기정통부도 이날 오전 KT의 유·무선 통신 장애에 대해 정보통신사고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또 KT에 이용자 피해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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