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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동반 급락'…항공주 약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0-06 16:33

'기업결합 경쟁제한성 완화 시사' 영향 풀이
대한항공, 외국인 순매도 2위 종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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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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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핑)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97% 내린 3만150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우(-2.57%)도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도 전 거래일보다 8.46% 급락한 2만4350원에 마감했다.

두 기업 주가 동반 약세는 전날 조성욱닫기조성욱기사 모아보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이 있어 완화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시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간한 '2021 국감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노선 중 통합 항공사가 독과점 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 절반에 달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순매도로 급락한 가운데, 수급을 보면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 2위에 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375억원 규모로 대한항공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3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또 이날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을 14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67억원), 기관(22억원)은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업종별 시세에서도 항공사(-5.62%)가 하락 상위 업종에 포함됐다. 제주항공(-5.14%), 한진칼(-4.68%) 등도 하락불을 켰다.

코스피 지수는 290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86포인트(-1.82%) 내린 2908.3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였던 지난 1월 4일(2944.45)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7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0억원, 84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24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국민주'인 삼성전자는 1.25% 내린 7만1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1포인트(-3.46%) 내린 922.36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900억원, 500억원씩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강달러에 원/달러 환율도 고공행진하며 연고점을 찍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3.6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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