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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외국인 고객 해외송금 서비스 선봬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09-13 15:07

해외 14개 국가로 송금 가능
1일 최대 약 235만원까지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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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사옥.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사옥. /사진=KB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국민카드가 지정거래외국환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송금을 카드사를 통해서도 연간 5700만원 이내에서 송금이 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유니온페이와 비자카드의 글로벌 결제망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지난해 선보인 내국인 거주자 대상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를 외국인 고객으로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 모바일 앱 또는 KB페이 앱을 통해 송금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만 알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해외 송금이 가능한 나라는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활용하는 중국과 함께 비자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독일 ▲스페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총 14개 국가다.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망을 통한 해외 송금의 경우 매일 9시부터 21시까지, 비자카드 결제망을 이용한 송금은 매일 13시부터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는 별도의 중계 은행과 수취 은행 수수료 없이 원화로 환산한 송금액이 100만원 이하 시 3000원, 100만원 초과 시 5000원이다.

송금은 1회와 1일 최대 2000달러(한화 235만1400원)까지 가능하다. 연간 송금 한도는 외국인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카드사를 통합해 5만 달러(5877만5000원)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외국인이 신용카드사를 통해서도 연간 미화 5만 달러(5877만5000원) 이내에서 송금이 가능하도록 외국환 거래 규정 특례를 부여 받은 바 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크레딧 트리(Credit Tree)와 겟백(Get100),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 중고차 거래 안전결제 서비스, 해외송금서비스 등 총 5건의 서비스가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7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자들을 위해 겟백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 트리를 내놨다.

올해 1월에는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를, 올 4월에는 '개인간 중고차 거래 카드 안전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내국인에 이어 외국인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스위프트(SWIFT) 방식의 은행 송금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송금 가능한 국가를 계속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편의 서비스도 선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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