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 이벤트를 10일 열었다./사진=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추석의 뜻처럼 고객에게 행복 가득한 명절맞이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더군다나 친척들이 오순도순 모여 웃고 떠드는 명절 모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너진 탓에 은행들이 조금이라도 고객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 신한은행 “자영업자 가게 홍보는 우리가”
신한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10일 열었다.
이름은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으로 사회 공헌 서비스다.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창구와 포스터, 전광판 등을 활용해 영업점 인근 자영업자 가게를 홍보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포스터가 설치된 전국 205개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추석을 맞이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거나 신청한 모든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기프티콘 2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 관련 사진과 이용 후기를 작성한 뒤 본인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신한은행‧#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를 업로드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내점 고객에게 금융 이외의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우리銀 “카드로 마음 전하세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추석을 맞아 카드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민은행 이벤트 이름은 ‘KB골든라이프X 보너스 경품 이벤트’다.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고객이 직접 만든 포토메시지 카드로 실물 액자를 제작해 배송까지 해준다.
KB골든라이프X 포토케시지 카드인 ‘골든카드’를 작성한 회원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BBQ 치킨 모바일 쿠폰과 실물 액자를 전달한다. 아울러 KB골든라이프X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도 500명을 뽑아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디지털 놀이터 서비스로 헬스케어‧라이프뉴스‧골든카드‧세미나 등이 마련돼 있다. 골든카드는 ‘골든라이프X→참여→골든카드→카드 만들기’ 순서로 무료 제작할 수 있으며, 영화 포스터와 명절·계절, 안부·인사 등 다양한 종류의 탬플릿이 준비돼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추석인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포토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담아 안부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은퇴 전·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진행하는 추석맞이 'KB골든라이프X 보너스 경품 이벤트'.ⓒKB국민은행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을 찾아가지 못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에서 이체한 뒤 ‘메시지 카드’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송하고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100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300명)을 제공한다.
추석 한정판 메시지 카드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원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명절을 맞아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 지인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