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1.07.28)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15조9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공모펀드는 2조1616억원, 사모펀드는 13조7512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 68.6%씩 늘었다.
배당금지급 펀드수 기준 공모펀드는 1548개, 사모펀드는 7507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3.0% 증가한 수치다.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조5758억원, 청산분배금은 2조5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감소, 35.7%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29조9639억원, 청산분배금은 15조39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 38.7%씩 감소했다.
예탁원 측은 "사모펀드의 청산분배금 및 청산펀드수 감소원인은 상환금(환매) 연기 및 2020년 이후 신규 설정 펀드수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재투자금액은 8조3573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52.5%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1조8961억원, 사모펀드 6조4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87.7%,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47.0%로 나타났다.
예탁원 측은 "사모펀드의 낮은 재투자율은 재투자가 어려운 부동산, 특별자산펀드의 비중(60%, 4,599개)이 높은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