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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프롭테크’는 ‘부동산 정보 기술’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6 00:00 최종수정 : 2021-07-27 14:29

스마트폰·인터넷으로 부동산 거래 및 관리

[쉬운 우리말 쓰기] ‘프롭테크’는 ‘부동산 정보 기술’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달 국토교통 분야 유망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창업기획 프로그램은 교육·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마케팅 역량강화,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사업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10대 유망사업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공간정보 ▲철도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프롭테크를 말한다.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생소한 단어인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설명하자면 부동산 거래나 관리와 같은 부동산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암호 화폐 등의 정보 산업 기술. 주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부동산 거래나 부동산 임대 관리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국어원과 새말모임은 프롭테크에 대해 ‘부동산 정보 기술’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프롭테크는 이미 깊숙이 자리 잡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021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관련 프롭테크 분야 등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공모주제로 삼았다.

국내 양대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다방은 각각 국토부 전자계약,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자계약을 구축해 비대면 부동산 계약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거래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지 않아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6일 직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활용하면 메타버스 공간에서 고객이 아바타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분양 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 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사업추진 및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 ation)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제는 생소한 프롭테크가 아닌 ‘부동산 정보 기술’로 순화해 쓸 때이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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