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속락을 시초가에 큰 폭으로 반영해 추가 강세에 대한 부담도 이어지는 형국이다.
30년물 금리는 올 2월 이후 5개월만에 2%를 깨고 내려왔다.
오전 11시 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10.19, 10년 국채선물은 55틱 상승한 127.77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72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3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3.6bp 내린 1.419%,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5.9bp 하락한 1.918%에 매매됐다.
호주 통화정책회의록에서 코로나 유행과 락다운이 경기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고 인플레인션과 임금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대출 우대금리를 1년물 3.85%, 5년물 4.65%로 유지하면서 15개월 연속 동결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글로벌 금리과 연동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고채 20년 입찰 때문에 잠깐 막힐수는 있어 보이지만 다음주 입찰도 없어 수급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밀리면 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보이나 3년 1.40%, 10년 1.90%에서는 막히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구간이 글로벌 금리가 크게 움직인 영향을 받으면서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딛고 강해지고 있다"면서 "장기구간의 커브 플래트닝은 오늘도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