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원 오른 1,1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1,140원대에 무난히 재진입했다.
지난 주말 사이 미 소비심리 지표 둔화가 달러 강세와 주식시장 하락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80.8로 전월 최종치인 85.5보다 낮아졌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86.3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기조 역시 장중 내내 지속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식 수급이 수요 우위로 기울면서 역내외 환시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확대도 점차 강화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달러/원 급등에 따라 고점 매물 성격의 네고 물량이 등장하고 있으나, 달러/원의 상승 흐름을 억제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52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집계 기준으로는 최다치다.
이러한 소식은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동시에 달러/원이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86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2.7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천534억원어치와 9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 역내외 롱마인드 강화
미국 소비심리 둔화와 달러 강세,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국제유가 하락 등 환시 주변은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들로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상하이지수 하락과 달러/위안 환율 상승까지 가세함에 따라 그야말로 역내외 참가자들은 리스크에 대한 큰 걱정 없이 롱포지션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뿐 아니라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경기 후퇴 우려와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내리막을 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아울러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늘어난 숏포지션 물량도 처분되면서 달러/원의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40원대 중반 레벨 안착
오후 달러/원 환율은 1,145원선 주변에 머물며 시장 수급 환경 변화에 따라 제한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마저 상승하고 있어 오후에도 달러/원의 상승폭 축소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네고 물량 또한 꾸준한 편이어서 현 레벨에서 달러/원의 상승폭 확대 역시 여의치는 않은 상태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40원대 중반 레벨 안착을 시도할 것이지만, 추가 상승보단 현 레벨 주변 좁은 박스권 등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다음 달부터 원유를 추가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1% 안팎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점 또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 등이 부각되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원 1,140원대 중반 레벨에서 방향성 찾기에 골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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