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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혁신]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플랫폼 선도 온힘…5년간 뉴딜 30조 보증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9 00:00 최종수정 : 2021-07-19 08:25

▲사진: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보는 올해 초 온라인 시무식에서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선포하고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비대면 업무를 모바일로도 이용할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약정 등 보증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보 이사장은 취임 후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위한 디지털 업무혁신을 추진해 왔다. 2019년 9월 ‘매출채권보험 전용 플랫폼’을 시작으로 ‘비대면 신용보증 플랫폼’, ‘혁신 창업 플랫폼’, ‘비대면 모바일 플랫폼’ 등을 차례로 내놨다.

신보는 지난해 정부의 금융혁신 일환으로 한국형 페이덱스 ‘상거래 신용지수’도 개발했다. ‘거래 신용지수는 과거 재무제표 기반의 보수적 여신평가모형에 탈피해 기업이 영업 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최신의 동태적 데이터를 활용해 지수를 산출하는 혁신적 대안평가 모형이다.

신보는 올해 최초로 신보 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전환(DT)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시민 데이터 과학자(Citzen Data Scientist)를 양성해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올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뉴딜 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 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뉴딜 사업 준비 기업’과 ‘뉴딜 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분해 5년간 총 30조원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통해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피해기업 우대·특례 보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 중이다.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영세 소상공인부터 중견·대기업까지 모두 포함하는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중견·대기업을 위한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 ‘CP 차환발행기업 특별보증’ 등을 신설하는 등 기존 지원영역을 벗어나 위기극복을 위해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신보는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175조원+α’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20%가 넘는 총 36조7000억원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전담했다.

앞서 윤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보증지원 확대’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코로나19 대응과 중점정책부문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올해 보증 총량은 지난해보다 12조원 이상 상향한 80조원으로 설정했다.

신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증공급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발생 가능한 추정부실률을 한도 이내로 관리해 사전적으로 부실률을 통제하는 한편 기업의 부실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보증지원 이후 경영컨설팅 등 각종 사후관리를 강화해 부실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지난해 9월 착수한 ‘미래위험 예측시스템(스트레스 테스트)’의 리모델링 연구용역을 완료해 시스템의 예측성을 강화하고 테스트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신보는 시나리오별 거시경제 악화 수준에 따른 리스크 예측을 위해 정기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보증 공급이 급증한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위험 예측이 가능한 모형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윤 이사장은 2019년 1월 새로운 비전으로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를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혁신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을 경제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계획으로, 핵심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신사업과 기존 사업의 혁신방안을 담았다.

신보는 그간 ▲신용정보업 면허 취득 ▲상거래 신용지수 출시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 지정 ▲벤처투자기관 및 벤처확인 전문 평가기관 지정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등의 혁신사업을 수행했다.

윤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고,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신보의 혁신을 완성하고 신보의 정책금융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하며 확대된 업무영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역량 함양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보’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노동조합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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